혼성계영은 17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렸다.
권남호 등은 이동진(부산시체육회)과 팀을 이뤄 경기에 출전, 1분4초70으로 2위로 들어왔다. 하지만 가장 먼저 1위로 들어온 콜롬비아가 실격 처리돼 정상에 올랐다.
앞서 남자 호흡잠영 100m에 출전한 이관호(해양경찰 체육단)는 32초16로 우승을 차지, 선수단에 첫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태균(광주시체육회)은 이관호에 0.01초 뒤져 은메달을 따냈다.
당초 2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했던 대표팀은 대회 이틀째인 17일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로 목표를 이뤘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대한수중핀수영협회 한승현 회장 등 임원진과 주세르비아 한국대사관 유대종 대사의 부인과 직원들이 한국 대표팀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