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5층 1만8177㎥ 규모 준공

영주 적십자병원 개원식에서 장욱현 영주시장이 축사하고 있다.
영주적십자병원(병원장 윤여승)은 18일 오후 2시 30분 병원 내 앙리뒤낭홀에서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원식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최교일 국회의원, 이중호 영주시의회의장,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 관계기관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영주적십자병원의 희망찬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개원하는 영주적십자병원은 민간투자사업(BTL:Build Transfer Lease) 기본계획 고시를 시작으로 설립 지난 2014년 11월 보건복지부, 경상북도, 영주시, 대한적십자사 4자 간 병원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 지난 2014년 12월 병원 건물을 착공해 지난해 6월에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1만8177㎡ 규모로 준공했다.

이어 지난 5월 의료기관의 개설 허가를 완료 지난 6월부터 외래진료를 시작해 7월 9개의 진료과목(내과와 외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119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서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오는 10월 중 MRI(자기공명영상진단장치) 도입을 완료하고, 병상 수도 150병상 이상으로 늘려 영주시와 경북북부지역의 보건의료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실을 갖춘 영주적십자병원 개소는 그동안 종합병원이 없어 많은 불편을 겪었던 영주시와 경상북도 북부지역 주민들에게는 의료 안전망 수행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한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새로 문을 연 7번째 적십자병원이 의료사각지대 취약계층의 의료안전망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것”이라며 “영주적십자병원 개원과 같은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들이 결실을 맺어 앞으로 진행될 남·북 이산가족상봉과 의료지원 활동의 기폭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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