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스치다’…25~31일 인사동 신상갤러리에서

여인의 몸을 통해서 세상을 보고, 느끼고, 표현하는 누드화가 이도우 화백의 제16회 개인전 ‘누드-스치다’가 25일부터 31일까지 인사동 신상갤러리에서 열린다.
여인의 몸을 통해서 세상을 보고, 느끼고, 표현하는 누드화가 이도우 화백의 제16회 개인전 ‘누드-스치다’가 25일부터 31일까지 인사동 신상갤러리에서 열린다. 오프닝은 25일 오후 6시이다.

“몸은 가장 아름다운 자연이며 우리의 본성 그 자체이기에 누드는 벗은 것이 아니라 입지 않은 것”이라고 말하는 작가는 어렵게 모델을 구해, 나이프로 한 겹 한 겹 두껍게 표현한 작품들을 해마다 전시해오고 있다.

올해로 누드 인생 27년을 맞게 되는 이도우 화백은 이번 전시 오프닝에서 ‘관람객과 함께하는 이도우 화백의 누드인생 27년 Q&A’도 진행한다.

고집스럽게 누드화가의 외길을 걷고 있는 이도우 작가의 이번 전시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오싹하게 식혀주는 폭포수처럼, 한줄기 시원한 바람처럼 우리의 메마른 영혼을, 감성을 스칠 것이다.

이번 전시는 누드란 무엇인가? 우리에게 진정 누드란 무엇인가를 질문하며, 누드화의 진수를 과감 없이 보여준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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