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무더운 여름밤, 불의정원에서 울려 퍼진 음악소리가 시민들의 환호와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지난 17일 무더운 여름밤, 포항 불의정원에서 울려 퍼진 음악 소리가 시민들의 환호와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포항시립예술단은 여름을 맞아 포항의 명소에서 시립예술단 포항관광로드 특별음악회를 개최해 포항시민들과 휴가철 관광객들을 위한 한여름 밤의 특별음악회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12일 시작한 ‘흥해사랑음악회’에 이어 펼쳐진 이번 ‘그린웨이 불의정원음악회’도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 17일 무더운 여름밤, 불의정원에서 울려 퍼진 음악소리가 시민들의 환호와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도심 속 그린웨이(Green Way)에서 산책을 즐기던 시민들은 시립합창단의 화려한 화음과 교향악단의 웅장하고 경쾌한 연주에 발걸음을 멈추고 한 여름밤의 무더위도 잊은 채 음악에 귀 기울였다.

교향악단 현악팀에서 ‘사운드오브뮤직’, ‘세레나데13번’, ‘다브뉴강의 잔물결’ 등 귀에 익은 명곡들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서 펼쳐진 합창단 공연에서는 ‘경복궁타령’, ‘신고산타령’, ‘아리랑’을, 마지막으로 교향악단 관악팀에서는 ‘운명’과 ‘신세계’, ‘코리아멜로디 아름다운 강산’을 연주해 큰 호응을 얻으며 시민들과 같이 즐기는 연주회로 아름다운 밤을 만들었다 .

지난 17일 무더운 여름밤, 불의정원에서 울려 퍼진 음악소리가 시민들의 환호와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대잠동에 거주하는 김 모씨는 “늘 산책하던 공원에서 이렇게 멋진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너무 즐겁고, 아름다운 환경과 예술을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포항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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