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울진군·우체국·한수원 '만원의 행복보험 무료가입 서비스' 업무협약

주낙영 경주시장(가운데)과 최정규 경주우체국장(오른쪽), 윤상조 한수원 지역상생협력처장(왼쪽)이 경주시 저소득층 1000명 대상 ‘만원의 행복보험’ 무료가입 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울진지역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상해보험 무료가입서비스가 추진된다.

경주시는 18일 대외협력실에서 한수원, 경주우체국과 ‘만원의 행복보험 무료가입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주시는 만 15세에서 65세의 저소득층 1000명을 발굴하고, 한수원은 본인부담 보험료 1만원을 후원하는 한편, 우체국에서는 이달부터 보험계약 체결 및 보장을 관리한다.

울진군도 지난 16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울진우체국과 한울원자력본부와 함께 ‘만원의 행복보험 무료가입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한울원자력본부는 1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울진읍, 북면, 죽변지역 기초 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890세대 가구에 보험가입비를 지원한다.
사진왼쪽부터 박기식 울진우체국장, 전찬걸 울진군수, 이종호 한울원자력본부장
경주시와 울진군 관계자는 “본인부담금 1만원 마저 부담스러워 실비 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저소득층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길이 열려 매우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기관과의 복지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만원의 행복보험은 우체국이 추진하는 저소득층을 위한 공익형 상해보험으로 저소득층 계약자가 1년간 보험료 1만 원을 내면 사고 발생 시 유족보상금은 물론 상해입원의료비와 통원의료비를 보상받을 수 있다. 
황기환·김형소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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