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사 77명 동행 캠프···달빛 걷기·편지쓰기 등 진행

경주화랑마을이 운영하는 ‘2018 사제동행 캠프’에 참가한 영천과 경주지역 중학생 및 교사들이 1박 2일 동안 함께할 프로그램 체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랑마을 제공
경주화랑교육원은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 동안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면서 사랑과 존경을 나누는 ‘2018 사제동행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에는 영천·경산교육지원청 내 중학생 56명과 교사 21명이 참가해, 사제 간 상호 멘토-멘티 관계로 구성해 운영된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들은 사제동행콘서트, 드론, 국궁, 장애체험, 경주동부사적지(첨성대, 동궁과 월지) 달빛걷기체험, 사랑의 편지쓰기, 마시멜로우 챌리지 및 비누클레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면서 사제 간 사랑과 존경의 마음으로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를 함께한 참가자들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프로그램을 같이 하면서 사제 간 함께 서로를 격려하는 가운데 학교 울타리 안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끈끈한 사랑을 다지게 됐다.

박두진 화랑교육원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공교육 여건 속에서도 사제 간의 신뢰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기 위한 본원 프로그램은 하나의 교육공동체를 형성하는데 그 의미가 크다”면서 “올해 안에 사제 간 함께하는 캠프를 두세 차례 더 준비해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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