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2018 K리그 U-14, U-15 챔피언십이 18일 포항소재 경북교육청문화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14일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사진제공 프로축구연맹.
한국 축구의 미래이자 성장 동력인 K리그 유소년 선수들이 출전하는 ‘2018 K리그 U14&U15 챔피언십’이 18일 포항 경북교육청문화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14일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U-14 18팀, U-15 22개팀 등 모두 40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비중을 줄이는 대신 조별리그 경기 비중을 높여 어릴 때부터 프로구단과 동일한 환경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U14 대회는 전·후반 각각 30분, U15 대회는 35분 경기로 치러지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데다 어린 선수 들의 충분한 휴식 및 회복시간 보장을 위해 전 경기 야간실시 및 격일제 경기로 진행된다.

또 U-14 -48경기, U-15 53경기 등 전체 101경기를 대상으로 영상분석시스템을 가동하며, 촬영된 영상과 분석자료는 교육과 훈련을 위해 각 클럽에 할 예정이다.

18일 열린 개막식은오염만 포항시축구협회장의 축사와 한웅수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의 개회사가 있었으며, 공식 개막식 이후 유소년 선수를 위한 부정방지교육과 영상을 활용한 전력분석 시스템 사용법 등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18 K리그 U17&U18 챔피언십’도 오는 8월 8일부터 8월 20일까지 13일간 포항시에서 진행된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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