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이야기 투어카드 1차 3일만에 완판. 경북관광공사 제공
경북관광공사가 출시한 선비이야기권역의 종합관광할인카드인 ‘선비이야기 투어카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경북관광공사에 따르면 대구, 안동 등 선비이야기권역의 관광지와 숙박업소 등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선비이야기 투어카드가 지난 6일부터 본격적인 온라인 판매에 돌입한 지 3일 만에 판매 완료됐다.

1차 판매는 출시 기념으로 선착순 2000명에게 교통기능 5000원이 충전된 판매용 카드를 사면 5000원이 충전된 카드를 추가로 주는 1+1 프로모션으로 진행됐다.

또한 카드 출시와 동시에 대구 동성로를 시작으로 영주, 문경, 안동에서 선비프렌즈 탈인형 거리 퍼레이드를 통해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했으며, 지난 6일 영주시청에서 투어카드 홍보대사 20명으로 구성된 갓선비 선포터즈단 발대식을 개최한 바 있다.

선비이야기 투어카드는 전국 대중교통카드 기능과 기존 은행계좌를 연계한 선불결제기능에 선비이야기권역 할인까지 되는 종합관광할인카드이다.

투어카드를 사용하면 대구, 안동, 영주, 문경 관광지를 무료나 50∼80% 할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음식점, 숙박업소, 공연장, 체험시설 등 일반 제휴점에서는 최대 50% 할인된다.

카드를 발급받은 뒤 코나카드앱에 등록하면 스타벅스 30%, 커피빈 20%, 롯데시네마 30%, GS25 10% 할인받을 수 있다.

한편 오는 21일에는 안동 유교랜드에서는 선비이야기 투어카드를 활용한 재미있는 게임과 스포츠가 결합된 이색 체험 행사인 ‘조선좀비런’이 개최된다.

조선좀비런은 역병으로 슬픔에 잠겨있는 조선을 진정한 선비가 나타나 구한다는 이야기로, 8개 도시에서 17회 개최된 바 있으며 매니아층이 10만 명에 이르는 추격 페스티발이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선비이야기 투어카드를 특화한 이벤트와 부스 운영, 미션 부여 등 기존의 좀비런 행사와는 다른 특별한 컨셉으로 운영하여 투어카드 홍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재춘 경북관광공사 사장대행은 “선비이야기 투어카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투어카드가 대구경북의 필수아이템이 될 수 있도록 제휴점 모집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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