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연 한국워킹맘연구소 소장 초청

▲ 경산시는 미취학자녀를 둔 소속 공무원과 공무직, 기간제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워킹맘&대디 행복·역량 UP!’ 교육을 실시했다.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워킹맘연구소 이수연 소장을 초청, 미취학자녀를 둔 소속 공무원과 공무직, 기간제근로자 등 120명을 대상으로 ‘워킹맘&대디 행복·역량 UP!’ 교육을 실시했다.

일·가정 양립 지원을 통해 직원들의 직무만족도와 업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 이날 교육은 직장인 부모의 올바른 자녀 육아법과 육아스트레스 해소법, 가정과 직장 내 원만한 소통방법 등을 교육했다.

현재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수연 소장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과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교육에 참석한 워킹맘, 워킹대디를 대상으로 육아 고민 상담도 함께 진행해 일·가정·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산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난임부부 수술비 지원 및 출산·육아용품 대여사업 등 출산·육아지원사업을 다양하게 추진 중이다.

지난 17일은 ‘경산시 인구정책 기본 조례’를 제정해 결혼·임신·출산·육아지원사업 추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다자녀가정에 대해 청소년수련시설과 체육시설 사용료, 농기계임대 사용료의 50%를 감면토록 했다.

최대진 경산시부시장은 “직원들이 행복한 가정, 만족스러운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적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진정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뜻)이 실현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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