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편 출입구 2개소 추가 설치

강효상 국회의원.
달서구 죽전네거리가 새로운 대구시의 주거, 상업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강효상 국회의원(달서병)에 따르면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 네거리 서편에 출입구를 2개소 추가 설치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년 9월 초 공사 준공을 목표로 올 12월 착공할 계획이며, 현재는 동편에만 출입구가 설치돼 감삼동 주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강 의원은 이 공사로 죽전역 네거리에 출입구와 엘리베이터가 추가로 설치되면 죽전네거리가 주거, 상업 중심지로의 가치가 한층 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달서구 병 당협위원장을 맡은 강효상 의원은 감삼동·성당동 주민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네거리 인근의 급속한 개발과 인구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서편 남측과 북측 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교통약자 보행환경개선과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필수 시설이므로 하루 빨리 가설해야 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대구시가 추진할 수 있도록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은 2005년 개통 당시 두류역과 죽전역을 잇는 지하공간 개발계획이 추진되면서 동편에만 출입구를 만들었고, 서측에는 출입구 추가 개설 계획만 세워뒀다. 지하공간 개발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서 계획이 미뤄지다 이번에 추가 설치공사가 이뤄질 것이며, 대구시는 이번에 개발되는 지하공간의 출입구와 연결되는 폭 6~8m, 연장 155m의 연결통로를 전시공간으로 만들어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2대, 에스컬레이터 4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강효상 의원은 “도시철도 1호선 성당못역(서부정류장)의 성당동쪽은 유동인구가 아주 많은 곳이지만 지하철 출입구가 없어 인근 주민과 두류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둘러 신규 출입구 2곳을 추가 건설하도록 대구시에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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