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7월 초대전 개최

금오공대갤러리에서 7월 초대전으로 정용일 작가 작품 전시회를 오는 31일까지 개최한다.
금오공대갤러리가 7월 초대전으로 정용일 작가 작품 전시회를 오는 31일까지 개최한다.

정용일 작가는 ‘빛·巫(무)·자연’을 주제로 미시세계와 거시세계의 공존과 상생을 나타냈다. 이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점묘법, 드로잉 등 종합적인 기법을 사용했으며, 그림의 경계부분을 검은 선으로 나누고 색의 근원인 5원색을 겹겹이 칠하는 표현법을 적용해 우주공간과 자연을 이어주듯 표현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20여 점의 작품이 시민과 일반에 선보인다.

18일 진행된 ‘작가와의 대화’시간에는 학생 및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참여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정 작가는 “이번 전시는 빛이라는 단어에서 새로운 명칭을 부여한 Bitism을 모색하는 작품들로 구성했다”며, “자연의 진실을 표현하기 위해 신인상파의 몽환적인 표현양식을 계승하고, 빛의 물리학의 관점으로 우주의 법칙을 회화에 담았다”고 밝혔다.

중앙대 회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정 작가는 프랑스 국립파리1대학의 조형예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파리, 시드니를 비롯해 우리나라 예술의 전당 등에서 27회의 개인전을 가지고, 30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제31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경기도미술대전 심사위원, 인천-터키 국제미술교류전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금오공대갤러리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오전 10시~오후 6시, 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운영되며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