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방문

김천시의회 의원들과 군산시의회 의원들이 화합을 약속하는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시의회 제공
김천시는 지난 20일 전북 군산시에서 김천 포도·자두 직거래 홍보·판촉행사를 열었다.

김천시와 군산시는 1998년 11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2009년부터 매년 7·8월 김천 포도·자두 판촉 및 교류행사를 개최해 왔다.

이날 직거래 행사에는 김충섭 김천시장과 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김천시 농협, 단체장과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김충섭 시장은 “김천 포도·자두에 대한 자매도시 군산시민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하다”며“매년 농특산물 상호교류·판매행사로 다져진 양도시간의 우정이 민선 7기에도 더욱 굳건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김천 포도, 자두, 복숭아 등에 대한 사전주문 포함 4900여만 원의 판매성과를 올렸다.

군산시의회를 방문한 김천시의회 의원들도 두 도시 간 우정을 굳건히 했다.

김세운 의장과 의원들은 “두 도시가 상생 발전하도록 양 의회가 큰 역할을 담당하자”며“지난 5월 31일 군산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한국 GM 군산공장 폐쇄로 침체에 빠진 군산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실의에 빠진 군산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과 의원들은 “양 도시 간 상생발전을 위한 관심과 배려에 감사하다”며“두 의회가 손을 맞잡고 좋은 정보와 지혜를 교환하여 나날이 발전하고 형제애를 나눌 수 있는 김천과 군산이 되도록 가교 역할을 하자”고 했다.

1998년 김천시와 군산시에 이어 2016년 김천시의회와 군산시의회는 두 도시의 더욱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약속하며 시의회 차원의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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