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온도 2~3℃ 저감 효과···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은 덤으로

문경시는 지난 18일부터 도로 살수 작업을 하고 있다.
문경시는 연일 찜통더위에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지는 등 폭염특보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함을 주고 쾌적한 도로 유지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도로 살수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로 살수 작업은 폭염으로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도로면에 물을 뿌림으로써 도로 뿐만 아니라 주변 온도까지 2~3℃ 저감시켜 도시 열섬화 현상 최소화, 도로면 변형 방지, 먼지 제거 등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는 민간 살수차량 1대를 임대해 시내 도심 일대 총연장 20km 구간에 살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8월 초까지 폭염특보 발령 시 오전 8시부터 오후까지 주기적으로 도로 살수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폭염에 지친 주민에게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도심 도로면에 물 뿌리기를 시행하고 있다”며, “주민들께서도 마을방송이나 여러 매체를 통해 안내하고 있는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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