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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사망사고 예방 총력

안동시, 안전장치 미부착 땐 판매금지 법제화 추진
후방등·보험료 지원···조작 교육 등 특별대책 마련도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7월22일 20시44분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가 농기계 사망사고로부터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22일 안동시는 최근 트랙터, SS기 등 대형농기계 전복 사망사고와 경운기 교통사고, 예초기 절단사고 등 크고 작은 농기계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특단의 예방대책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농기계 안전사고는 442건 발생했고 이중 사망사고가 22건 발생했다. 안동시는 안전사고 59건에 사망사고 5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올해 7월 현재 경북 전체 213건, 사망 9건 중 안동은 34건, 사망 2건으로 농기계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시는 안동에서 농기계 사고가 잦은 원인으로 도내에서 밭 면적이 제일 넓어 농기계 사용횟수가 많은 면도 있지만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부녀화, 다문화 가족, 귀농귀촌 인구 등 미숙련, 초보 농업인의 증가를 주원인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음주 등 부주의로 인한 경운기 교통사고 다음으로 SS기(고성능분무기) 전복 사망사고가 가장 많았다. 이는 농기계 조작 미숙과 부주의도 문제지만 안전성 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제작한 기계자체 결함도 문제였다. 지붕이 있는 캐빈형 SS기와 달리 지붕이 없는 무개형 SS기의 경우 안전 프레임이 없어 전복되면 바로 약탱크의 무게에 눌려 사망사고로 이어진다.

이에 안동시는 농림축산식품부 등 농기계 관련 기관단체에 건의해 무개형 SS기와 같이 생명을 보호할 안전장치가 장착되지 않은 농기계는 판매등록을 불허하고 안전장치 의무화 등의 법제화를 강력히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농기계 후방등 부착지원사업과 농업인 안전보험료 지원사업 등을 확대 지원하고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예초기 안전장비지원, 기종별 농기계안전수칙 제작배포, 농기계 안전교육 등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특단의 예방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김순한 안동시 농정과장은 “농기계 사망사고는 농촌의 한가정이 붕괴되는 안타까운 현실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큰 재앙을 사전에 막을 수 있으며, 특히 외진 곳에서 농업인 혼자서 농기계 작업을 하지 말고 만약의 사고에 대비 반드시 2인1조로 작업하여 줄 것과 기종별 농기계안전수칙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여 작업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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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명 기자

    • 오종명 기자
  • 안동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