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후반기 들어 처음으로 라운드 베스트일레븐 2명을 배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라운드 대구전에서 튼실한 수비력과 적극적인 공격가담능력을 선보이며 승리의 주역이 된 김광석과 강상우를 수비수부문 베스트일레븐으로 선정했다.

특히 강상우는 대구의 파상적인 공세에 어려움을 겪던 후반 14분 대포알같은 중거리 슛을 러시아월드컵 스타 조현우가 지키는 대구 골문을 열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18라운드 MVP에는 수원삼성 염기훈이 차지했다.

베스트일레븐 공격수에는 제리치(강원)·이근호(울산), 미드필드에는 염기훈(수원)·고요한(서울)·김준범(경남)·정석화(강원), 수비수에는 강상우(포항)·김광석(포항)·최보경(전북)·박동진(서울), 골키퍼에 송범근(전북)이 선정됐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