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19회 봉화은어축제 전국 반두잡이 어신선발대회 참가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제20회 봉화은어축제’가 ‘기다려온 맑은 여름! 다시 돌아온 봉화 은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봉화군 봉화읍 체육공원과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국 반두잡이 어신 선발대회, 은어 맨손 잡이 체험, 내성천둥둥콘서트 등이다.

올해는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청정 봉화의 한 여름밤을 즐기며 머무르고 싶은 축제로 자리매김할 각오다.

봉화은어축제의 백미는 은어잡이다. 반두로도 잡고 맨손으로도 잡아보면 그 짜릿한 손맛을 잊을 수 없다.

20주년을 맞이해 내성천 무료은어 낚시체험존도 새롭게 운영된다.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 함께라면 그림과 도예, 만들기 등 미술 체험이 가능한 창의예술프로그램 ‘은어를 만나다! 자연을 꿈꾸다! 프로그램도 추천한다.

또한 축제장 상류에는 내성천 다슬기잡이 체험이 매일 2회(10시/16시) 운영된다. 내성천에 조성된 체험장에서 다슬기를 채취하고 다슬기 음식도 맛볼 수 있는 생태체험형과 요리체험,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오직 대한민국 봉화은어축제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가재잡이 체험’과 ‘수박서리 삼굿구이’가 있다.

전국 반두잡이 어신 선발대회
좀 더 역동적으로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내성천을 따라 조성된 코스를 짜릿하게 내달리는 아르고체험, 60m 롱슬라이드를 타고 내성천으로 풍덩하며 물대포와 워터건 놀이가 있는 물난장놀이터, 수상자전거와 페달보트 등 놀이기구 체험을 추천한다.

아울러 봉화군의 주요 관광지인 계서당, 닭실마을, 목재문화체험장,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을 탐방할 수 있는 문화유적탐방 투어버스에 몸을 실으면 문화관광해설사의 고품격 해설을 들으며 백두대간의 중심 봉화의 명승지를 탐방할 수 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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