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세계인형음악극축제 ‘우리가 만드는 세상’이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칠곡군교육문화회관에서 선보인다.

올해 행사는 아르헨티나, 영국, 러시아, 헝가리, 프랑스, 체코, 불가리, 한국 등 8개국 20여 개 작품이 무대에 올라 동심을 자극한다.

22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 및 특별공연에서는 한국의 현대인형극회 ‘인형의 도시’를 비롯해 아르헨티나의 로베르토 화이트 극단 ‘신기한 몸짓(Criaturas Particulares)’과 프랑스 드롤라틱 인듀스트리 인형극단 ‘웃기는 유령(The Caged Death)’등을 선보인다.

이어 26일까지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전통이 담긴 인형극과 다양한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프랑스 드롤라틱 인듀스트리 인형극단의 ‘웃기는 유령(The Caged Death)’은 유럽 여러 나라에서 전해지는 민속전통을 인형극 형식으로 재미있게 연출한 작품이다. 죽음의 유령이 꼼짝없이 감옥에 갇히게 되는 동화를 재미있게 보여준다.

영국의 러스 브라운 UV 퍼펫츠은 블랙라이트 인형극 ‘야광물고기 소동(The Creature from the Blackpool Lagoon)’을 공연한다. U.V 광선을 이용한 블랙라이트 인형극으로 깊고 어두운 바다 속에서 형형색색의 빛을 발산하는 다양한 물고기들이 흥겨운과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러시아 퍼니벨 하우스 인형극장의 ‘내가 만드는 세상(I Create the World)’에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내용들이 가득하다. 종이와 포장상자가 집과 몽골텐트가 되고 마을이 되고 산과 빙하가 돼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외에도 헝가리 바르나 국립인형극장은 ‘꼬마 마법사(Little Wizards)’ 체코 파벨 방겔리 인형극단은 줄인형극 ‘음악의 도시 프라하(Prague, City of Music)’ 등 세계 곳곳 인형극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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