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물·특수화재 대응능력 크게 향상

최첨단 내폭굴절화학차
울산남부소방서(서장 김성달)는 갈수록 대형·특수화되는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첨단 내폭굴절화학차를 공단119안전센터에 배치했다.

소방안전교부세 11억9천만 원을 들여 도입한 신형 내폭굴절화학차는 화재현장에서 폭발 등으로부터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는 물론, 우수한 방폭 성능으로 화점에 근접하여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주요제원은 소화용수 9000ℓ, 포 소화약제 2000ℓ를 적재, 분당 방수량은 1만ℓ이다. 또한 CAFS(압축공기포)와 20m 굴절 붐 장착으로 관내 석유화학단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물 및 특수화재 대응능력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첨단 내폭굴절화학차
김성달 남부소방서장은 “내폭굴절화학차의 배치로 국내 최대 석유화학 단지를 관할하는 남부소방서의 소방력이 한층 더 보강돼 대형 재난 발생 시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고품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된 내폭굴절화학차는 운용자들의 숙달훈련을 거쳐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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