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 민선7기 행보···기재부 등 분야별 핵심 인사 면담

최기문 시장이 기재부 안일환 예산총괄심의관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기문 영천시장은 국비 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 시장은 23일 내년도 국회 예산심의에 철저한 대응태세를 갖추고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 국비 확보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자체 간 내년 예산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최 시장은 이날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각 예산심의관, 농림축산 식품부 차관 등 분야별 핵심 인사들과 면담을 가졌다.

특히 최 시장은 대구시계~금호간 국도 6차로 확장(2290억원), 한국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 설립(357억원), 보현산댐 인도교 설치공사(90억원) 등 지역 현안사업들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또 이만희 의원과 함께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방문해 지역의 주력 산업인 농업 분야 예산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교착상태에 빠진 렛츠런파크 영천(영천경마공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조도 구했다.

최기문 시장은 “먼저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일자리 추경을 통한 시급한 민생안정 및 경기부양에 힘쓰고 있는 영천시를 적극 알렸다”며“현재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가 진행 중이고 국회 심의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설득해 2019년 주요 현안사업들이 반드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비 최대 확보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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