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1천만 원 시장학회 기탁

제3회 영천 시민과 함께하는 치맥페스티벌이 시민회관 앞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무더운 한여름 밤, 치맥(치킨+맥주)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영천시민회관 앞 광장에 모였다.

지난 21일 주말 ‘제3회 영천시민과 함께 하는 치맥페스티벌’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 열렸다.

시민회관 상주단체에서 주관하고 이언화무용단이 주최한 이번 치맥페스티벌은 올해 3회째로 특설 야외무대에 조성된 600여석이 친구, 애인, 가족 등 다양한 연령층으로 가득 채웠다.

이날 행사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댄스, 민요, 대금연주 등 여러 장르를 망라한 다채로운 공연과 볼거리로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현대무용단은 광장 앞 분수에서 아름다운 현대무용을 선보이는 퍼포먼스를 펼쳐 시민들의 열띤 박수를 받는 한편 치맥페스티벌을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이날 티켓 판매 수익금이 1천만 원을 웃돌아 치맥페스티벌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다시 한 번 입증했으며 수익금 전액은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최기문 시장은 “특별하고 행복한 주말 저녁 시간을 선물해 준 이언화무용단 및 참여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도심 속에서 문화생활을 즐기고 지역 문화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호흡하는 ‘착한 공연’의 본보기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