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윤종진 행정부지사 주재 축제 자문위원회 열어 대책 논의
16일까지 사흘간 화백컨벤션센터···다채로운 문화·체험행사 마련
경북도는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윤종진 행정부지사 주재로 축제 자문위원회를 갖고 추진방향, 문화행사, 시설, 안전관리 등 성공적 개최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축제의 주제는 전 세계 청년들이 경북의 문화 관광을 중심으로 소통하고 공감한다는 의미에서 ‘글로벌 청춘, 친(親)한(韓) 경북 페스티벌(Global Youth, Friendly Gyeongbuk Festival)’로 정했다.
이는 최근 해외여행 주도층인 20~4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경북의 빼어난 역사문화, 생태자원을 보여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해, 향후 재방문으로 이어 질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에서다.
이날 회의에서는 축제 참가자인 경북대 3학년 박은비(22)씨를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젊은 층이 축제의 주인공으로 직접 참여해 프로그램 구성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청춘을 위한 축제인 만큼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꾸며지고 있다. 대구경북의 상생무드에 맞춰 대구·경북 관광 홍보부스가 상시 운영되고, 엿만들기·컬링체험·한복체험 등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된다.
가지각색의 해외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지구촌 인테리어 홍보부스에서는 해당국가 참가자가 자국의 문화관광을 설명한다. 또한 K-팝 경연대회에서는 외국인 청년들의 끼를 발산하는 경연대회, 한류스타공연 등으로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밖에 국악, 통기타 공연과 더불어 동궁과 월지, 첨성대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 할 수 있는 신라달빛기행, 우리나라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의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글로벌 청년 포럼 등 이벤트가 마련된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해외여행을 주도하는 20~4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경북의 정체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젊은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는 축제를 만들 예정이다”며 “축제에 참가하는 젊은이들에게 경북은 잊지 못 할 추억으로 남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