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쿠알라룸푸르 식품·음료 박람회서 홍보·판촉

영주 농특산물 말레이시아 홍보전시관
영주시는 한·말레이시아 FTA 대비와 농·특산물의 새로운 판로개척을 위해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공략에 나섰다.

시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말레이시아 식품·음료박람회에 참가해 홍보·판촉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는 말레이시아 7개 대도시에서 개최되는 대형 박람회로 2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300여 개의 홍보부스에서 말레이시아 일반인들이 부담 없이 구경하고 먹고 즐기는 박람회로 유명하다. 영주시는 ‘Yeongju city korea. gov’라는 명칭으로 농·특산물 홍보관을 매년 5회 정도 열고 있다.

영주시 농·특산물 전시판매 홍보관은 2016년 7월 전국 최초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Great Estern Mall에 입점해 사과, 인삼을 비롯한 농·특산물 20여 종이 판매되고 있다.

이번 판매행사는 전시·판매 홍보관과 현지매장 3곳에서 진행되며, 영주사과, 자두, 홍삼제품, 영주곰탕, 사과즙, 아로니아 등 판촉활동을 통해 영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확인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지역 우수농·특산물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영주시 농·특산물 전시·판매 홍보관이 말레이시아 시장의 새로운 판로 확대로 이어져 수출 전진기지로 역할을 기대했다.

김재광 부시장은 “국내 마케팅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 우리 농산물에 대한 홍보도 상당히 중요해 졌다”면서 “2016년 개관한 말레이시아 전시·판매 홍보관이 말레이시아 시장 확대 개척을 위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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