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도서관을 열린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정문 계단에 높이 3m의 곰 조형물을 제작, 그동안 도서관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누구나 쉽게 찾는 도서관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전망이다.
특히 조형물은 엄마와 아기 곰이 나란히 책을 보면서 꿈과 미래를 만들어 가는 따뜻한 가족의 모습을 표현했다.
이 외에도 영천시립도서관은 내·외부 시설을 책과 문화가 공존하는 장소로 마련해 1층 북카페는 시민들의 지식공유와 소통의 공간으로, 소공원과 독서 숲은 독서와 산책·휴식의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여름방학 기간 동안 독서문화프로그램, 영화상영, 공연, 책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쓰기 등을 진행해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시립도서관은 책만 읽는 곳이 아니라 문화, 정보, 이웃을 만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라며 “이번에 설치된 가족 친화적인 곰 조형물이 시립도서관의 명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