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9일 미국·남미·유럽·아프리카 등 14개국 50명 참가

지난해 재외동포청소년들이 영천YMCA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천YMCA(이사장 허의행)는‘2018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를 25일부터 29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재단과 한국YMCA전국연맹에서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영천YMCA가 선정돼 미국, 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 14개국 50명의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영천을 방문한다.

재외동포 모국연수는 1998년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순례연수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모국의 사회·문화·역사를 체험함으로써 한민족 정체성 및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세계 한민족 청소년·대학생의 글로벌 차세대 리더로 성장을 위한 교류사업이다.

이에 영천YMCA는 재외동포 청소년에게 한국어 및 모국 이해 교육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올해 모국연수는 3.1운동 100주년(2019년)을 맞이하는 해로 영천지역의 항일운동을 펼친, 자양면 소재 ‘영천 충효재’ 와 ‘명암 이태일선생 항일척장비’ 를 견학할 예정이다.

또 재외동포 청소년들은 이날 3.1 만세 평화운동을 재연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모국의 역사를 배우고 뿌리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재외동포 청소년들은 4박 5일간 지역 청소년 24명과 함께 홈스테이, 일일학교체험, 농촌체험, 별빛기행 등 지역 문화 및 전통 체험을 통해 모국을 배우고 경험하며 한민족 정체성 및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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