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보 야외물놀이장이 개장과 동시에 피서객이 몰려들면서 칠곡군의 여름철 대표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칠곡보 야외물놀이장이 개장과 동시에 피서객이 몰려들면서 칠곡군의 여름철 대표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방학 등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지난 12일 처음으로 선을 보인 후 개장 2주 만에 1만3000여 명이 방문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일일 입장객 3500명을 돌파하는 등 주말에만 평균 2600여 명이 찾았다.

또 외부 방문객 비율이 50%로 대구시, 구미시 등 인근 대도시 주민들도 많이 오고 있다.

칠곡보 야외물놀이장은 전국에서 3번째로 큰 야외물놀이장으로 부지면적만 1만 7천㎡에 달한다.

성인 유수풀, 어린이풀, 유아풀과 함께 24종의 물놀이시설, 푸드 트럭 등이 설치돼 있다.

입장료도 유아 4000원, 성인 6000원으로 저렴하며, 군은 개장 초기 제기됐던 그늘막, 매표소, 편의시설, 주차시설 부족 문제 등 각종 불편사항을 보완하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그동안 타 지역 물놀이장 이용을 위해 많은 시간과 경제적 비용을 지출했다”며 “야외물놀이장 개장으로 시간과 경제적 비용의 절감은 물론 인근에 위치한 칠곡보오토캠핑장,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꿀벌나라 테마공원 등의 각종 관광인프라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관광산업과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