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착공준비 순항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 조감도
2021년 세계가스총회를 앞두고 1층 전시장의 덩치를 키우는 대구 엑스코의 제2전시장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에 편입되는 토지 등에 대한 보상협의가 본격화 돼서다.

대구시는 지난 20일 손실보상액 감정평가를 완료했으며, 개별통보 후 보상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보상협의는 3개월 동안 진행되고, 10월 말까지 보상 협의가 안된 필지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 등 강제수용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내년 7월 대구시 건설본부가 제2전시장 착공에 들어가 2020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2020년 12월까지 1895억 원을 들여 기존 엑스코 전체 전시공간 1만4415㎡에 1만5000㎡의 공간을 더 확충하기 위해 제2전시장 건립사업을 벌인다. 이렇게 되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톱 전시회’ 면접기준 약 3만㎡를 충족, 전시장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엑스코 인근 기업관 부지에 제2전시장이 건립되는데, 대구도시공사는 지난 달 11일 토지 27필지와 건물 24동(기업관 21동, 편익시설 3동), 61개 사업장(영업보상 등) 등 편입 부지 감정평가를 벌였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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