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계획·아동친화도시 조성 조례안 등 17건 의결

포항시의회가 25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제2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열흘간의 의사일정을 마쳤다.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가 25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제2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열흘간의 의사일정을 마쳤다.

제 8대 포항시의회의 실질적인 첫 회기였던 이번 제252회 임시회는 회기 첫날 의회운영위원회 및 위원장 선출을 두고 논란을 빚기도 했지만 2018 행정사무감사 계획 수립과 ‘포항시 리·통·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모두 17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각 위원회별로는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백인규)가 소관부서인 의회사무국에 대한 2018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했으며, 제253회 임시회와 제254회 제1차 정례회의 의사일정을 논의했다.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방진길)는 ‘포항시 리·통·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4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특히 환동해문명사박물관 건립 기본구상 용역, 포항어린이미술관 건립 타당성 용역을 보고 받고 사업지 선정부터 종합적 상황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또 도서관 캠핑장 조성을 위한 폐교 재산 매입계획에 대해서도 조성보다는 운영과 유지 관리부분에 초점을 맞춰 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강필순)는 ‘두호요트계류장 위탁운영 동의(안)’ 등 2건의 안건을 심사하는 한편 포항사랑 상품권 추가 발행계획과 죽도시장 농협부지 매입 등 공영주차장 조성방안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와 함께 포항가속기연구소·나노융합기술원 등 R&D 기관을 방문해 현안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이나겸)는 2018년도 소관 부서 주요업무보고 및 4건의 당면사항에 대한 업무를 보고받았다.

또한 ‘포항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포함한 2건의 조례안과 2건의 동의안에 대해 심사했으며, 특히 음식물폐기물 신규처리시설 설치계획과 하수슬러지 에너지화 사업 추진에 대해서는 적용 공법 등 검토 후 신중히 결정하도록 했다.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백강훈)는 ‘포항시 도시교통사업특별회계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한 뒤 집행부로부터 민간공원개발사업·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2.11 여진 피해 복구·포항자이아파트 신축공사 민원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서재원 의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질책보다는 성과·현장중심의 감사가 되도록 나열식 자료 요청은 배제하고 의원 모두 빈틈없이 준비해 달라”고 말한 뒤 “밤낮 지속되는 폭염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니 시민의 건강관리 및 노인, 영유아 등 취약계층 보호조치를 강화하고 가축·양식장·농작물 피해 최소화에도 전력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5분 자유발언은 차동찬 의원이 ‘우현동 기업형 임대주택 추진 과정 중 교통 체증 및 자연환경 훼손 등 민원 요인을 원천적으로 해소할 것’을 주문했고, 백강훈 의원은 ‘포스코의 광양제철소 전지사업 투자와 관련 지역사회 신뢰 문제와 포스코건설 등 관련 기업의 지진 재건 사업 동참’을 주장했다.

김성조 의원은 ‘바이오매스 발전소 사업의 환경 문제를 거론하며 사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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