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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라오스 댐 사고 구호 선발대 26일 파견

홍남기 국조실장 주재 대책회의···현지 근무 한국인 인명피해 없어
구조팀 30명·의료팀 보내기로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7월25일 20시50분  
정부는 25일 SK건설이 라오스에 시공 중인 대형수력발전 댐 보조댐의 유실 사고와 관련, 긴급구호대를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파견하기로 하고, 우선 선발대 7명을 26일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다.

또 이번 사고로 현지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 인명피해는 없다고 확인했다.

‘정부 차원의 강력한 구호대책을 마련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사고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하고 현지 구호 지원 조치 사항을 결정했다.

구조팀은 소방청을 중심으로 30명 내외로 하되 라오스 정부와의 사전협의와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의 세부논의 등을 거쳐 확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인성 질병 및 전염병 예방을 위한 의료팀도 함께 파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라오스 정부의 구호대 파견 접수 의사와 수송기 확보 및 현지 착륙 가능 여부, 사고현장 지역까지의 이동수단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 정부 차원의 구호금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하고 그동안의 지원 사례와 라오스의 피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대한 빠르게 관련 사항을 결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특히 사고 지역에서 근무 중인 SK건설 인력 50명, 서부발전 인력 8명 등은 모두 피해가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불안해하지 않게 현지 상황 등을 수시로 설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현지에서 파악한 사고상황 점검도 이뤄졌다.

댐공사 수주·시공을 맡은 SK건설과 서부발전은 현지에 단기간에 호우가 내려 보조댐 일부 구간이 유실·범람해 5억t가량이 방류돼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SK건설이 22∼23일 보조댐 상부 일부 유실을 확인하고 인접 주민을 대피하도록 유도하고, 방류관을 이용한 긴급방류 개시 등 긴급한 사전조치를 취했다는 내용도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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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동 기자

    • 이기동 기자
  • 서울 정치경제부장. 청와대,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