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릴레이 캠페인

경산시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신규 착한가게 300곳 이상 발굴’을 목표로 착한가게 릴레이 캠페인에 돌입했다. 25일 시청에서 열린 캠페인 출범식에서 지역 소상공인 20여명이 착한가게에 가입했다.경산시 제공.
경산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5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영조 경산시장, 신현수 공동모금회 회장, 신규 착한가게 업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착한가게 릴레이 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신규 착한가게 300개소 발굴’을 목표로 캠페인에 돌입했다.

이날 이진복 경북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장의 ‘캠페인 출범 선포’와 함께 신불떡볶이, 오감토스트, 더반, 이모네족막보쌈, 작은항구, 동의보감건강원 등 지역 소상공인 20곳 대표들이 착한가게에 가입하며 캠페인의 출발을 알렸다.

‘착한가게 릴레이 캠페인’은 신규 착한가게 집중 발굴을 위해 경북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 경상북도, 도내 23개 시·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하계기간 경북 전역에서 동시 실시하는 대규모 나눔 캠페인이다.

경산시는 이날 출범식과 함께 오는 9월 30일까지 신규 착한가게 300개소 발굴을 목표로 캠페인을 전개하며 이 기간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은 번화가, 장터, 상가 등을 순회하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홍보, 정기기부 동참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신현수 공동모금회 회장은 “경북은 지난 2013년 190여곳에 불과했던 착한가게가 5년 6개월만에 2700곳으로 늘었다”면서 “이번 착한가게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나눔 특별도 경상북도’의 위용을 다시 한 번 전국 만방에 떨칠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착한가게에 가입해준 소상공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착한가게’ 현판을 보고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수 있기를 기원한다. 착한 나눔의 마음으로 착한가게에 가입해 성공적인 캠페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착한가게는 매월 매출액의 일정액을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로, 중소규모 자영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손쉽게 기부에 동참 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현재 경산시에는 429개소가 있으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착한가게는 식당·꽃집·미용실·부동산·병원·약국 등 어느 업종의 가게라도 월 3만원의 정기 기부로 참여 가능하며, 가입 문의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팀(전화 053-980-7817)로 하면 된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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