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5시 27분께 김천시 아포읍 도로변에서 통근버스 운전기사 A씨(59)가 자신의 버스 출입문에 목과 어깨가 끼어 숨져있는 것을 친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휴대폰에는 새벽 4시에 알람을 맞췄다가 해제한 흔적이 있었고 이후 4시 27분에 걸려온 전화를 받지 못했다.
경찰은 A 씨가 겉옷을 벗은 점 등에 미루어 새벽에 자신이 운전하는 버스에서 잠을 잔 후 내리다가 문 잠금장치 조작 중 문에 끼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