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경북문화포럼’, 8월 2일 경주현대호텔서 개최
유적지 사진전·현장투어도 실시

▲ 올해로 6회째를 맞는 ‘2018경북문화포럼’이 다음달 2일 경주현대호텔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틀 동안 진행된다. 사진은 ‘2018경북문화포럼’ 포스터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경북문화포럼’이 다음달 2일 경주현대호텔에서 개회식을 갖고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숨겨진 문화자원 발굴을 통한 역사도시 경주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경북문화포럼’은 그동안 경상북도와 경주시의 문화융성을 확립하기 위한 발판 마련에 일익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해마다 신선한 주제 선정으로 관계 전문가는 물론 시·도민으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으면서, 신라문화를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전문 포럼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북일보 주관으로 열리는 ‘2018경북문화포럼’은 ‘신라를 꽃피운 화랑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다음달 2~3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2018경북문화포럼’은 신란 천년을 지켜 준 화랑정신을 되짚어 보고, 경주지역에 남아 있는 화랑관련 유적지의 국내외적인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에 따라 ‘2018경북문화포럼’은 역사·문화 관계자, 경북도 23개 시·군 관계 공무원, 대학 관련학과 교수, 일반 시민 등 300여 명이 참가해 신라를 꽃피우게 한 화랑정신을 깊이 있게 들여다 볼 계획이다.

첫째 날인 2일에는 경주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문가와 일반패널 등 총 9명이 참석해 기조강연,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으로 포럼이 이어진다.

이날 기조강연은 문경현 경북대학교 명예교수가 ‘화랑도의 창설과 삼국통일의 원동력’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이어서 각 분야별 전문가 4명이 세션1과 세션2로 나눠 주제발표를 한다.

‘신라의 찬란한 유산 화랑도’란 주제로 진행 될 세션1에서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이도학 교수가 ‘신라 화랑도의 수행과정’을, 서강대학교 조범환 교수가 ‘신라 중대 화랑도와 국학’에 대해 발표한다.

세션2에서는 ‘화랑의 기상과 그 흔적’을 주제로 국민대학교 김재홍 교수의 ‘신라 금석문에 보이는 화랑과 서약’, 동국대역사문화연구소 박남수 소장의 ‘신라 진성왕대 효종랑과 화랑도’란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이어 진행 될 세션3에서는 주보돈 경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7명의 패널이 ‘신화랑 정신과 현대인의 리더십’을 주제로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패널토론을 마친 후 행사 참가자 전원은 현대호텔컨벤션홀에서 네트워크의 장인 환영만찬을 갖고, 첫날 행사를 마감한다.

이날 포럼이 열리는 현대호텔 컨벤션홀 로비에는 ‘2018경북문화포럼’ 참가자들을 위해 경주인근에 산재해 있는 화랑관련 유적지 사진 및 관련자료 30여 점을 전시한다.

둘째 날인 3일에는 전 경주대 강사인 최민희 씨의 안내로 재매정, 천관사지 등 화랑관련 유적지 답사와 최근 조성한 석장동 화랑마을을 찾아 직접 화랑정신을 체험하는 현장투어를 실시한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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