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신화랑단 베트남 해외봉사···교육·문화 교류 등 활동 펼쳐

베트남 타이응웬성 토마을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한 청도신화랑단 단원들이 현지 주민들에게 윷놀이 등 한국의 전통놀이를 소개하고 있다.청도군 제공.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이사장 이승율 청도군수) 청도신화랑단 고교생 20명과 인솔교사 등 27명은 지난해에 이어 23일부터 27일까지(3박 5일간) 베트남 타이응웬성 딩화현 토마을에서 해외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베트남 타이응웬성 딩화현 토마을은 청도군이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시범마을 조성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곳으로 올해 4년차에 접어들고 있다.

청도군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점을 감안, 매년 지역 내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청도신화랑 해외봉사단을 베트남 새마을 시범마을 현지에 보내 노력봉사는 물론 교육봉사, 문화교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봉사단도 노력봉사 활동으로 전문 봉사단인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과 함께 마을안길을 청소하고 생활쓰레기를 소각했으며 드론체험, 한국의 전통가옥(초가집, 기와집)을 3D입체퍼즐로 만들어 보는 등 교육봉사 활동도 진행했다.

또 문화교류는 현지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놀이(제기차기, 팽이돌리기, 윷놀이, 투호던지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최신 K-pop 댄스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율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이사장(청도군수)은 “이번 청도신화랑해외봉사단은 베트남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 배려, 봉사와 같은 미학을 몸소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화랑의 후예로서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유능한 리더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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