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TF팀 구성 특별방문관리

대구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경보 발령에 독거 노인, 거동 불편자 등 건강 취약 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총력에 나서고 있다.

8개 구·군 보건소는 폭염 기간(5월 20일~9월 30일) 중 보건소에 등록된 독거 노인, 거동불편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폭염 등 자연재난에 의한 건강 피해를 입는 대상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취약계층 건강에 대한 집중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폭염이 시작되면 방문간호사는 방문대상자에게 사전에 방문한다는 전화를 하고, 폭염 관련 물품(부채, 파스, 쿨토시, 쿨스카프, 물통 등) 및 기초 건강 측정(혈압, 혈당, 상처 소독 등)을 위한 용품을 챙겨 한 분이라도 더 찾아뵙기 위해 아침부터 숨가쁜 하루를 시작 한다.

방문 건강 전문인력, 즉 방문간호사들은 평상시 일반적인 방문 건강관리 활동을 하다가 폭염이나 한파 기간에는 87명으로 TF팀을 구성해 집중 관리 대상을 선정하고 특별 관리를 실시한다.

대구시 백윤자 보건복지국장은 “방문 건강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기초건강측정, 폭염 관련 물품 지급, 건강한 여름 나기 교육 등 건강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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