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예년보다 장마가 빨리 끝나고 한 달 이상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고수온과 적조 등 자연재해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미 남해안 등에는 지난 24일에 고수온주의보와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러한 자연재해에 따른 양식생물의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적정 사육밀도 유지 △사료공급량 조절 △충분한 산소공급 △스트레스 최소화 등이 필수적이다.
이번에 발간하는 매뉴얼에는 저수온·냉수대·집중호우·적조·고수온·폭풍·태풍 등 발생 시 각 재해별로 양식장 시설, 생물 안전관리 요령과 관련 법률자료도 수록됐다.
전제천 양식관리과장은 “이번 자연재해 대비 종합매뉴얼은 재해별 대응 요령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총 500부를 발간해 수산과학원 산하 소속기관, 지자체, 양식 관련 단체 등에 곧 배부할 예정으로 양식생물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