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서 8월 1일 부터 4일까지 해양소년단 리갓타 개최

제28회 해양소년단 리갓타 행사 모습(진주 남강)
한국 해양소년단연맹(정호섭 총재)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상주보 수상레저센터 일원에서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는 상주, 함께하는 리갓타’라는 주제의 ‘제29회 해양소년단 리갓타’를 개최한다.

1980년 부산대회를 시작으로 29번째 맞는 올 대회는 정식종목 3종목(고무보트, 카누, 드래곤보트)과 선택 종목 3종목(생존 수영, 카약, SUP보드)의 수상 기능 경기대회와 기능장 취득 과정 2종목(인명 구조장, 매듭장)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북천 시민공원에서 열리는 개회식 때는 가수 축하공연과 해군 군악대 및 의장대 시범공연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고 1일과 4일에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각종 수상레저스포츠와 수상 어드벤처 등을 무료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았다.

또 2일과 3일에는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상주에서 19개 시ㆍ도 연맹 600여 명의 단원이 참여하는 리갓타 축제가 본격 진행되고 영국과 미국, 홍콩, 캐나다, 일본 지도자 및 대원들도 이들과 함께 활동하며 체험할 계획이다.

황천모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낙동강 변에 잘 조성된 관광자원을 홍보해 상주시가 수상레저의 메카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갓타(Regatta)는 조정과 보트, 요트경주 등을 통틀어 칭하는 명칭으로 과거 이탈리아 베니스 대운하에서 열리던 곤돌라 경주를 리갓타라고 한 것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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