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에 따르면 함평 천지(시흥 방향)휴게소에는 쿨러 쿨-존을 운영하고 있다.
휴게소 캐노피에 쿨링포그(cooling fog)를 설치해 시원한 안개를 맞으며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다.
보성 녹차(광양) 휴게소는 올여름부터 녹차 족욕장을 운영해 이용객들이 녹차 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힐 수 있다.
특히 이곳은 24시간 운영해 열대야가 계속되는 한밤중에도 이용할 수 있다.
동해(삼척)휴게소와 옥계(속초)휴게소에는 바다가 보이는 위치에 해먹쉼터와 선베드가 각각 설치돼 실제 휴양지를 방문한 것 같은 느낌으로 해먹, 선베드에 누워 바다를 감상하며 쉴 수 있다.
지난 4월 20일에 개장한 서해안선 매송휴게소에는 중앙광장에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과 바닥분수가 설치돼 어린이들이 뜨거운 햇볕 아래 바닥분수 물길 사이를 뛰노는 모습을 보며 더위를 식힐 수 있다.
시원하고 저렴한 가격의 커피도 한몫한다.
하반기부터는 ex-cafe를 확대해 더 많은 휴게소에서 이용객들이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휴게소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도 시중의 일반 매장과 같이 포인트 적립 및 사용, 통신사 및 카드사 제휴할인 등이 가능하다.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식품안전관리 철저히 한다.
먼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여름철 식자재 관리를 철저히 하고, 종업원의 건강상태, 위생복 및 마스크 착용 등 식품조리원의 위생수칙 준수 여부 등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본격적으로 휴가철에 접어들며 고속도로의 교통량이 증가하고 사고 위험도 높아진다”며 “피서 가는 길이 지루하지 않도록 휴게소의 각종 이색 서비스를 즐기며 졸음도 쫓고 더위도 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