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에도 불구하고 문경지역에서 벽지 및 장판교체,세탁지원,벽화그리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 전국재해구호협회
전국재해구호협회(협회장 송필호)는 지난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문경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제8회 집수리로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주관하는 집수리로드사업은 2011년 처음 시작해 올해 8회째를 맞아 전국에서 5개 지자체를 선정해 전문가와 대학생 3개팀(집수리팀, 세탁팀, 벽화그리기팀)으로 구성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학생 봉사자 60여 명은 호계면, 점촌3동, 점촌4동 3개 지역에서 저소득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27세대 벽지 및 장판 교체, 세탁기 3대와 건조기 3대가 탑재된 세탁차량으로 독거노인 45세대와 경로당 3곳에 세탁지원, 문경읍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문경시를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한 전국재해구호협회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 흘린 땀방울은 대학생 봉사자들의 미래에 밑거름이 되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삼렬 구호사업팀 팀장은“문경에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이웃들에게 대학생 자원봉사활동으로 도움을 드리게 되어 기쁘고 보람이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많은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설립해 2001년 재해구호법 개정을 거쳐 재난재해지역에서 복구활동에 참여하는 순수 민간 구호단체로서 각종 재해가 일어날 때마다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모금한 성금 및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동시에 복구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법정 재해구호단체이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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