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찬 포항시의원, 5분 발언

▲ 차동찬 의원
안녕하십니까. 포항시 용흥동·우창동·양학동 출신 차동찬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시 북구 우현동 24-1번지 일원에 추진되는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과 관련 집행부에 민원 해소에 대한 주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현동 신동아베르디 1~4차 입주자 1375세대(대표 황관조)는 포항시에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 촉진지구 지정(안)’ 철회 요청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이 진정서에 따르면 창포메트로시티 2300여세대와 영남자동차학원 부지 270여세대 사업승인 등으로 도로가 현격히 부족한 상황에서 1000여세대 추가건축 승인을 불가하며, 무분별한 자연환경 훼손, 교통체증 발생 시 폐철도공원을 도로로 변경할 우려까지 있다는 주장입니다.

또 창포 메트로시티 완전 입주 전에 두호동-중앙고 방향 도시계획 도로를 시급히 착공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 포항시에서도 관련부서 검토결과 △도로 개설 타당성 등 종합적 재검토 후 도로개설 추진여부 결정 △산지 전용 면적이 과다하게 포함되지 않도록 자연경관 및 산림 훼손 최소화 △사업추진 시 교통 영향 평가를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경북도에서도 당초 지난 20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했지만 오는 8월 17일로 재심의 일정이 잡혔습니다.

집행부의 입장에서는 모든 사업이 행정상의 절차에 따라 신청조건이 충족되면 사업에 대한 승인이 불가피한 것이 현실이지만 기업형 임대주택의 추진 절차상 촉진 지구 지정단계·지구 계획 승인단계·사업 시행단계에서부터 사업장 주변 민원 발생의 요인을 원천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선행돼야만 한다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이강덕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는 우현동 주민들이 제출한 민원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민원 해소에 최선을 다 해 주실 것을 강력히 주문 드립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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