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27일 산림청 주관 ‘제4회 전국 친환경벌채 우수대상지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지난 27일 산림청 주관 ‘제4회 전국 친환경벌채 우수대상지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친환경벌채는 다 자란 나무를 벨 때 재해를 예방하고 산림생태계의 경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정규모 이상의 나무를 남겨놓는 것을 말한다.

이번 공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에서 친환경벌채에 부합된 시업절차 시행, 벌채 시 생물다양성을 잔존시키기 위한 방법 적용, 임산물 운반로 설치 계획 및 복구의 적정성, 자료의 충실성, PPT 발표 등을 심사해 최종 4개소가 선정됐다.

칠곡군 지천면 소재 친환경 벌채지는 사유림에서 최고의 점수를 획득해 우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칠곡군 관계자는 “벌채는 다 자란 나무를 베어내어 목재를 우리생활에 이용하고, 벌채된 장소에는 어린나무를 다시 심어 산림을 조성하는 목재의 지속가능한 선순환이용 과정의 일부분”이라며 “벌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벌채지에 산림재해를 예방하고 조림사업을 실시해 이전보다 더 우량한 산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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