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 간담회

경상북도는 민선 7기를 맞아 지역건설업계의 경영난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7일 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회장 배인호, 회원사 627개사)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도 감사관실 주재로 건설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와 협회는 2019년 SOC 정부예산안이 올해보다 10.8% 감소한 16.9조원으로 편성 된 소식에 지역건설경기가 위기상황인 점에 공감하며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품질·안전을 위한 적정 공사비 반영,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공기 부족, 공기연장에 따른 간접비 보상, 토지보상 완료 후 공사 발주, 공공기관 대행사업에 대한 공사비 정상화 등 현장에서 겪고 있는 실질적인 애로사항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경북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건의된 내용에 대해 개선이 가능한 부분은 관련부서 및 시군과 협조해 즉시 반영하고, 관련 규정 개정 등 시일이 요구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침체된 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허정열 경북도 감사관은 “지난해 도의 청렴도 평가결과를 설명하고 청렴한 경북을 만드는데 대한건설협회 경북지회가 앞장서 줄 것”을 요청하면서 “적정 공사비 반영으로 지역 건설업계의 경영난이 개선되면 신규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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