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열관 점검·부품 교체로 안전성 확보

지난 12일 정지됐던 한울원전 2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kW급)가 원자력안전위원회부터 재가동 승인을 받아 발전을 재개했다.

한울 2호기는 터빈 밸브의 건전성을 확인하는 시험을 수행하던 중 습분분리재열기를 과압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파열판이 비정상적으로 개방돼 원자로가 자동정지됐다.

이에 따라 한울원전은 파열판을 모두 점검하고, 문제가 발견된 4개를 신품으로 교체한 뒤 안전성을 확보했다.

한편 한울 2회기는 29일 오전 10시께 100% 정상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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