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스틸야드서 서울U-15와 격돌

포항스틸러스 U-15팀(포항제철중)이 ‘2018 K리그 U15 챔피언십’결승에 올랐다.

포항U-15는 29일 포항 양덕스포츠센터 축구장에서 열린 전북U-15와의 준결승에서 전반 16분 송한록의 선제결승골에 이어 후반 13분 이태민의 추가골에 힘입어 2-0가볍게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포항U-15는 같은 시각 대구U-15를 잡고 올라온 서울U-15와 31일 오후 8시 포항스틸야드에서 결승전을 갖는다.

이번 ‘K리그 U15 챔피언십’ 대회는 K리그 22개 클럽 산하 U-15 팀들이 모두 출전한 가운데 4개조로 나눠 조별예선을 치른 뒤 각조 1위 팀이 4강에 진출, 챔피언을 가린다.

올해 새로 마련한 ‘K리그 U14 챔피언십’ 4강에는 성남과 부산, 전남과 울산이 진출해 30일 같은 장소에서 준결승을 치르며, 이 경기서 승리한 팀은 31일 오후 6시 포항스틸야드에서 결승전을 갖는다.

한편 이번 U15 대회는 기존 고등부 대회보다 토너먼트의 비중을 줄이고 조별리그 경기의 비중을 늘렸다.

또 한여름에 치르지는 경기인 만큼 전-후반 각각 30분씩으로 5분씩 줄여 진행하는 한편 전 경기를 야간경기 및 격일제로 치러 선수들의 체력소진 및 부상을 예방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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