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까지 설문 조사

영주시는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내달 13일까지 주민 설문 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서면 또는 인터넷으로 실시하며, 시청과 읍면동 민원실에 비치된 설문지와 영주시청 홈페이지(yeongju.go.kr) 팝업창을 통해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설문조사 내용은 내년도 예산편성 우선(확대) 투자분야, 영주시 재정운용에 대한 일반설문, 참여자 기본정보 등 20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내년도 영주시가 새롭게 추진할 필요가 있는 사업이나 추진 중에 있는 사업에 대한 제안과 행사 축제에 대한 의견도 함께 제출할 수 있어 시정에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하다.

또 상시로 운영 중인 영주시 홈페이지 ‘시민참여-주민참여예산’ 코너의 ‘주민제안사업 공모 신청’과 ‘예산낭비 신고센터’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개진할 수 있다.

특히 시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700여명의 시민 의견을 접수 분야별로 재원 배분의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주민요구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내년도 당초 예산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편성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설문조사 결과와 의견은 취합해 영주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내년도 예산안 첨부 서류로 시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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