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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학대 "나라·피부 다르지만 운동으로 화합 다져요"

7개국 500여 명 참석 체육대회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7월30일 17시48분  
경북과학대학교에서 주최한 ‘제1회 대구광역시 다문화체육대회’가 7개국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9일 대구 북구구민운동장에서 열렸다. 페루와 몽골에서 온 외국인들이 배구를 통해 침목과 화합을 다지고 있다.
경북과학대학교(총장 장재현) 주최 및 주한필리핀교민회(회장 이상복) 주관으로 ‘제1회 대구광역시 다문화체육대회’가 지난 29일 대구 북구구민운동장에서 열렸다.

‘한 가족,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장재현 경북과학대 총장,홍의락 국회의원을 비롯해 5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나라와 피부색은 다르지만 체육 활동을 통해 화합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감사장 전달, 축하 공연, 한마음 잔치(운동회), 장기자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체육대회에 참가한 필리핀, 베트남, 페루, 캄보디아, 몽골, 태국, 멕시코 등 7개국 500여 명의 이주여성,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 가정 등은 축구와 배구, 줄다리기 등의 종목에서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또 이들은 각 나라의 전통의상 체험과 민속품 전시, 전통음식 시식 부스 등을 운영하며 주민들과의 문화 교류에 앞장섰다.

경북과학대학교는 최근 연이은 폭염에 혹시 모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사장에 그늘막과 천막 등을 설치하고 시원한 물과 음료 등을 넉넉하게 준비했다.

또 체력 소모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경기 시간을 대폭 줄이고 경기 룰을 조정하는 등 화합과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정은재(경북과학대 이사) 다문화체육대회 운영위원장은 “다문화인들이 비록 처음은 힘들었지만 지금은 동행하는 한국인”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나와 다름을 몸으로 이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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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정 기자

    • 박태정 기자
  • 칠곡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