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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등불 '눈'

이두영 안동성소병원 성형외과 과장 등록일 2018년07월30일 18시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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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두영 안동성소병원 성형외과 과장
눈은 마음의 등불이다. 눈은 사람의 신체 중에 바깥으로 나와 있는 유일한 뇌의 일부이다.

이처럼 눈은 예로부터 사람에 있어 단순히 사물을 보는 역할, 다시 말해 빛에 대한 감각기관으로서 기능뿐 아니라 심성(心性)의 바르고 비뚤어 짐, 감정의 희로애락까지도 어김없이 드러내는 거울인 것이다.

말이란 입을 통해 소리로 전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하루에도 몇 번씩 자신이 원하거나 상대방의 의사를 눈으로 말을 주고받을 때가 적지 않다.

A 카알은 “남자는 그 눈짓으로 욕정을 일으키고 여자는 그 눈짓으로 몸을 맡긴다”고 말했다. 여성과 남성의 눈짓에 지극한 에로티시즘을 부여했다. 또한 존스타인백은 ‘불만의 겨울’이라는 대표작에서 “그녀의 눈에는 근심이 깃들어 있다. 그 눈 주위의 명암에 따라 담갈색에서 청색으로 또 쇳빛으로 변했다. 그는 하나의 약탈자, 여자 사냥꾼 또는 저 아르테미스의 모습이었다”라고 표현했다. 이는 여성의 눈이 기막힌 사랑의 연출자라는데 그 누구도 이의를 달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인체 미학에서 눈의 크기는 얼굴의 각 부위에 기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쌍꺼풀의 크기는 눈의 넓이의 1/5 내지 1/6 정도가 이상적이라고 한다. 통상 동양인에 있어 일견에 보이는 쌍꺼풀의 넓이는 5mm 정도가 적절하고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동양인에 있어 수술로서 쌍꺼풀을 가지게 된 여성에서, 부자연스러움의 극치를 이루는 쌍꺼풀의 크기는 5mm 이상으로 잘못된 수술로 인한 쌍꺼풀의 높이가 10mm에 달해 수술한 지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소시지 모양의 부어있는 눈에서 볼 수 있다.

‘아름다운 눈의 조건’으로는 윗눈꺼풀이 동공의 윗부분까지 열려있고 흰자위는 푸른빛이 돌도록 희고 깨끗하되 습기가 약간 배어 있는 듯한 눈을 말한다.

관상학적으로 보면 눈이 험난하거나 매섭게 생긴 사람은 성질도 그러하며 눈에 힘이 있는 사람은 그때의 운세도 대단히 좋은 사람이다. 눈이 큰사람은 목소리도 크다. 성량과 눈의 크기는 일치한다고 한다. 여성에 있어 눈이 큰 사람은 악인이 없다고 하며, 마음도 개방적이어서 유혹에 넘어가지 쉬운 체질이라 할 수 있다.

보통의 사람들의 눈은 양백안(兩白眼)이나 흰자위가 세 군데 나타나는 눈을 삼백안(三白眼)이라고 하여 눈의 흰자위가 세 군데 나타나는 눈으로 요주의 인물이라고 한다.

눈동자가 위로 바싹 올라붙어 있는 눈은 하삼백(下三白)의 눈이다. 눈의 흰자위가 양쪽과 아래에 보이는 눈으로 남에게 지기 싫어하고 고집도 센 편이라 윗사람과 원만하지 못하고 처복이나 자식 복이 좋지 못하며 중년에는 사업에 실패하는 운을 가진 사람이다.

반대로 상삼백(上三白)의 눈은 흰자위가 위 그리고 양쪽에 보이는 눈으로 성격이 음험하고 도벽이 있는 범죄형이다.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나 감정을 남에게 말하는 일이 없어 보통 때는 얌전한 것처럼 보이지만 자기에게 이해관계가 생기면 홀연히 본색을 드러내고 어떤 일도 서슴없이 해버리는 위험 인물이다. 또한 집념이 강하고 선악의 판단에 의하지 않고 어디까지나 이해로 행동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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