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도서관 어린이자료실 전경.
지난해 9월 경산시 옥곡동(경산로 13길 7)에 개관한 장산도서관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무더운 여름 시민들의 쉼터로 각광 받고 있다.

장산도서관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을 무료 상영하고 있고 특히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8월 한 달 동안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도 무료 애니메이션을 추가 상영하고 있다.

또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유아자료실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8월 11일 토요일 오후 4시에는 경상북도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가 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폴란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목관 앙상블 ‘그룹포 디 템페라(GRUPPO DI TEMPERA)’가 출연해 인간의 목소리와 가장 가까운 청아한 음색, 목관 6중주의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산도서관은 여름방학 기간 이용자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8월부터는 일반자료실 운영시간을 저녁 8시까지로 1시간 연장하는 등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윤근 문화관광과장은 “무더운 여름 장산도서관이 지역주민들의 쉼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애니메이션 상영과 음악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유치해 시민들의 문화생활 향유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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