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연색소 산업화센터, 기업 디딤돌 생산지원사업 추진
최첨단 제조·인력 인프라 제공···지역농가 원료 소비 촉진 기대

한국천연색소사업화센터는 농업경영체나 식품기업이 천연색소를 활요해 제품을 생산할 경우 임가공비를 지원하는 ‘천연색소경쟁력강화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한국천년색소산업화센터 내부 모습.
안동의 한국천연색소사업화센터가 지역 식품산업 발전을 힘차게 견인하고 있다.

안동시 풍산읍에 자리한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는 농업경영체나 식품기업이 천연색소를 활용해 제품을 생산할 경우 임가공비를 지원하는‘천연색소경쟁력강화사업(디딤돌 생산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안동시와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의 최첨단 HACCP 제조·가공 시설과 전문 기술인력의 인프라를 활용하게 된다.

특히 가공시설이 없거나 기술력이 부족한 지역 농업경영체나 식품기업에 임가공 생산비용과 기술 지원을 통해 지역 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국내산 원료의 소비를 증대시켜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까지 도움을 주는데 목적이 있다.

도내 농업인,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 농업경영체와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천연색소 제조설비 △추출농축설비 △특정물질정제시스템 △각종 포장설비 등 HACCP 제조설비를 활용해 추출·농축액, 가공분말, 액상스틱, 파우치제품을 생산하고 임가공비의 50%를 지원하는 것으로 대상자별 최대 3000만 원까지 가능하다.

합성색소 대신 천연색소를 첨가하고 국내산 원료를 50% 이상 사용하는 조건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국내산 원료의 소비 촉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 정우석 센터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천연색소 및 지역 식품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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