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선수
포항스틸러스가 측면공격수 김지민(25)을 영입하였다.

지난 2012년 부산아이파크에서 K리그에 데뷔한 김지민은 2017년 K3리그 경주시민축구단으로 이적했으며, 지난달 25일 부산아이파크와의 FA컵 32강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김지민은 좌우를 가리지 않고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공격수로 날렵한 동작과 빠른 발을 활용해 과감한 돌파를 시도하는 유형의 선수다.

포항은 올 시즌을 앞두고 브라질 출신의 측면공격수 제테르손을 영입했으나 팀 공격력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면서 월드컵 휴식기 기간 중 브라질로 임대 보낸 뒤 떼이세이라를 데려왔다.

떼이세이라는 지난달 25일 FA컵 전남점과 28일 K리그1 상주전에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쳐 팀 전력강화가 기대됐으나 이 경기에서 발목인대 부상을 당해 1개월가량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포항은 측면공격자원 강화를 위해 그동안 연습경기 등을 통해 눈여겨봐 왔던 김지민을 영입했다.

김지민은 등번호 14번을 달고 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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