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대비 학생수 1222명 줄어

경북교육청은 2018학년도 2학기 유·초·중학교 학급편성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2018학년도 경북도내 유·초·중학교 2학기 학급편성 결과 총 학급수는 1만1175학급으로 1학기 대비 6학급 감소했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은 8학급 감소, 초등학교는 4학급 증가, 중학교는 2학급 감소했으며, 학생 수는 23만2381명으로 1학기 대비 1222명 줄었다.

경북교육청은 전반적인 학생 감소에도 불구하고 2학기 학급 변동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자 학년도 중 학급 증설과 감축은 원칙적으로 추진하지 않기로 했으나, 예외적으로 공동주택 입주에 따라 학생이 급증하는 학교와 복식학급이 해소되는 학교 등 초등학교 4학급을 추가 편성하고, 학생 전출로 학생이 없어지는 지역의 중학교 2학급을 감축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경북의 지역별 특수성을 감안한 적정 학급당 학생수 설정을 통해 OECD수준의 교육여건을 조성하고, 학교 간 균형발전과 적정한 학교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2018학년도 대비 학급당 정원 1명 감축을 골자로 한‘2019학년도 고등학교 학생배치계획’을 확정해 안내했다.

경북교육청 마원숙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장은“앞으로 경북 도내 학생 수의 변동을 면밀히 파악해 장기적인 학생배치계획에 따라 학교별 학급수와 학급당 학생 수를 적정하게 운용함으로써 실질적인 교육여건을 개선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