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단 조성 TF팀 전략회의서 현장실사 대응 전략마련 등 논의

영주시는 지난 30일 시청 제 2회의실에서 베어링클러스터 TF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경북 영주시가 국토교통부의 국가산업단지 조성 후보지 결정을 오는 8월 말 앞 둔 가운데 국가산단 유치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31일 영주시에 따르면 올해 초 국가산단 기본 개발 구상안을 마련한 데 이어 최근 후보지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인 국토교통부에 국가산단 조성을 염원하는 시민 4만2450명의 서명부 전달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LH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시는 국토부 최종평가를 앞두고 지난 30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TF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평가지표에 대한 이해, 현장실사 대응을 위한 전략마련 및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영주시 하이테크 베어링 시험평가센터 일원에 올해부터 2022년까지 총 사업비 6,000억 원이 투자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2년에는 베어링 관련 기업 100개 이상을 육성해 신규 일자리 1만5천개 이상 창출과 세계 5대 베어링산업 선도국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김재광(베어링클러스터 TF팀 단장)부시장은 “대한민국 전 지역이 골고루 잘 사는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경북 북부권 및 중부내륙권 최초의 국가산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김 부시장은 “지역이 주도하는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조기에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통적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첨단기술이 가미된 베어링산업 생태계 조성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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